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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로집사

23시간 전

📖 기억에 남는 장면/구절

영화란 무엇인가? 라고 묻기보다는 "이/저/그 이미지는 무엇인가?"라고 물어야 하며 사실상 (영화적 이미지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이미지는 항상 '이 혹은 저 혹은 그 이미지'로서 존재한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 인상 깊었던 이유

우리는 이미지라는 '용어' 를 집합적 개념으로, 혹은 개념어로 다루는데 너무 익숙해져 있었다. 그런가 하면 하나의 이미지를 단어로 볼 것인지, 구로 간주할 것인지, 그도 아니면 문장으로 볼 것인지. 예컨대 'A라는 인물이 총을 쏘고 있다' 는 사건에 상응하는 시각적 문장으로 간주할 것인지 따위의 문제를 놓고 쓸데없는 공론에 빠지는 일도 있었다. 단언하건대, 모든 각각의 영화적 이미지는 사건의 고유명이다. 혹은 영화는 사건을 고유명으로 기호화하는 미디어다. 그리고 이처럼 각각의 영화적 이미지를 사건의 고유명으로 간주함으로써만 이미지의 무한성으로부터 기인하는 집합론적 패러독스로부터 빠져나오는 것이 가능해진다.

유령과 파수꾼들 - 영화의 가장자리에서 본 풍경

유령과 파수꾼들 - 영화의 가장자리에서 본 풍경

유운성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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