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힘들다
6일 전
📖 기억에 남는 장면/구절
공감능력이 높을수록 만날 사람을 잘 선택해야한다. 아무에게나 마음을 열고 다 받아주다 보면, 결국 내 마음이 먼저 지쳐버린다. 진짜 공감은 무한히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지켜낼 선을 아는데서 시작된다.
💭 인상 깊었던 이유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유 중 하나라서 더 눈에 잘 읽히고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 처음으로 진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된 사람이지만 그만큼 좋아하다보니 내 감정이라는 그릇의 크기를 모르고 무작정 다 받아주었고 그게 맞다고 생각했다. 근데 어느순간부터 버거워지기 시작했고, 그저 일상을 공유하는 것에도 이제는 흠칫 하면서 몸이 듣기를 거부하기 시작했다. 내가 지치고 상대도 불만이 쌓이니 점점 겉잡을 수 없이 내 마음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헤어짐을 고했다.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라고 생각해봤는데 내가 모든게 처음으로 느껴보는 감정이고 관계라서 어떻게 조절해야하는지 그 선을 몰랐던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2년 일찍 읽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느꼈다. 일찍 읽었더라도 내가 직접 느끼지 못하고 필요하다 생각지 못해서 그냥 지나쳐 버릴 문장일 수도 있겠지만.. 지금에 와선 너무 와닿는 구절이었다

외롭다면 잘 살고 있는 것이다 - 삶이 흔들릴 때 꺼내 읽는 문장들
부아c (지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