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물

수차마니집사

수차마니집사

2일 전

📖 기억에 남는 장면/구절

지배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통해 타자를 장악하지만, 사랑하는 자는 타자를 통해 자기 자신을 되찾는다. 사랑하는 두 사람은 각각 자기 자신에게서 걸어나와 상대방에게로 건너간다. 그들은 각자 자기 안에서 사멸하지만 타자 속에서 다시 소생한다.

💭 인상 깊었던 이유

자신의 개성과 색깔이 뚜렷한 것은 좋으나, 어느순간 사랑을 함에 있어서도 점점 본인의 생각만 중요해진 시대가 온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의 에고를 살리려고만 하는, "상호희생"이 없는 관계란 과연 존재할까 싶습니다. 여전히 줌으로써 채워짐의 힘을 믿는 제가, 어쩌면 사랑에 대해 아직도 너무 순진하고 올드한 사고를 가지고 있는걸지도 모르구요.

에로스의 종말

에로스의 종말

한병철 (지은이), 김태환 (옮긴이)

✅ 읽은 책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