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자집사
2일 전
📖 기억에 남는 장면/구절
p.46 안부는 우리 삶에서 가장 긴요한 것들이 아주 단순하고 원시적인 토대 위에서 작동하고 있음을 뜨겁게 일깨워준다.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것만큼 당신도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고, 내가 당신을 걱정하는 만큼 당신도 나를 걱정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부리다가도, 끝내는 ’당신만 건강하게 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다‘는 마음이 된다.
💭 인상 깊었던 이유
언젠가 유학을 가 있던 지인이, 이 페이지의 내용과 함께 오랜만에 안부를 물어왔어요. 저는 평소에 주기적으로 연락을 나누지 않는 사람인지라, 누군가의 안부에 답하는 것도 조금은 부담이 되곤 했는데, 이 내용을 읽으며 그렇게 어려웠던 제 마음이 설명되는 것 같은 위로도 받으며, 또 한편으로는 조금 더 용기를 내어 안부를 물어야겠다 싶었어요.

그림자 여행 - 내가 꿈꾸는 강인함
정여울 (지은이), 이승원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