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자집사
2일 전
📖 기억에 남는 장면/구절
p.212 위대한 계시는 결코 찾아오지 않았다. 어쩌면 결코 찾아오지 않을 것이었다. 그 대신에 사소한 일상의 기적들, 어둠 속에 뜻하지 않게 켜지는 성냥불처럼 반짝하는 순간들이 있을 뿐이었다.
💭 인상 깊었던 이유
책 내용 중에 장소 이동이 거의 없습니다. 저기 등대에 가고 싶다는 작은 소재 아래에, 인물들의 일상적인 모습과 대화가 이어집니다. 우리들의 일상이 무엇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무엇으로 채울 수 있을지, 무엇으로 채워가고 싶은지, 곰곰히 돌아보게 했던 책입니다. 낯설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문체입니다.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최애리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