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운이집사
1월 20일
슬픔이 무엇인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녀는 슬픈듯한 상황에서는 누구보다 뜨거운 눈물을 눈동자에 고이게 할 수 있었다. 늘 누군가의 시선 앞에서만 울던 리쿠가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서 처음으로 목놓아 울었을 때, 눈물이란 의도적으로 흘리는 것이 아니라 어쩔 수 없이 터져 나오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리쿠의 눈물을 보며, 정작 저는 미소를 짓게 되는 아이러니를 느꼈어요.

아이사와 리쿠 - 하
호시 요리코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