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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집사
2일 전
📖 기억에 남는 장면/구절
아침마다 할아버지 요강은 내 차지다 오줌을 쏟다 손에 묻으면 더럽다는 생각이 왈칵 든다 내 오줌이라면 옷에 쓱 닦고서 떡도 집어 먹는데 어머니가 비우기 귀찮아하는 할아버지 요강을 아침마다 두엄더미에 내가 비운다. 붉어진 오줌 쏟으며 침 한 번 퉤 뱉는다.
💭 인상 깊었던 이유
어른과 아이가 함께 볼 수 있는 시집입니다. 어쩌면 이제 우리는 잊어버린 감각을, 아이의 시선을 통해 보는 잔잔한 감동이 있습니다. 처음 이 시집을 선물 받고 다 읽고는, ‘이런 책을 읽어내고 선물할 수 있는 마음이 참 곱고 부럽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나도 그런 마음을 갖고 싶다며, 종종 선물하는 책입니다.

할아버지 요강 -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보는 시
임길택 (글), 이태수 (그림)
✅ 읽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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