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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창작동화

긴긴밤

루리

긴긴밤 -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읽은 책
시작: 2026-03-22완료: 2026-03-22

스포를 싫어하신다면!! 뒤로 가기를 살포시 눌러 주시는걸 추천합니다! ​ ​ ​ 코뿔이 짤린 코뿔소와 이제 막 태어난 팽귄 이야기입니다. 3인칭 '팽귄의 서술' 시점에서 코뿔소 '노든'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 코끼리 보호소에 혼자 코뿔소로 있는 노든. 코끼리 속에 있기에 코끼리로 살았던 그에게 바깥세상을 마주할 기회가 찾아옵니다. ​ 그는 지금의 생활이 좋지만, '내가 누구인지'를 알고 싶고 나와 같은 코뿔소를 만나면 그 답을 얻을 수 있을 거 같아서 고민을 합니다. ​ 그 고민 앞에 코끼리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여기 우리 앞에 훌륭한 한 마리의 코끼리가 있네. 하지만 그는 코뿔소이기도 하지. ​ 훌륭한 코끼리가 되었으니, 이제 훌륭한 코뿔소가 되는 일만 남았군그래."​ ​ ​ ​ ​ 뒤에 이야기는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지만... 이 동화같은 책에선 절망만 가득 주고 있답니다. ​ ​ 그러면서 긴긴밤... 악몽을 꾸지 않기 위해 다른 코뿔소, 다른 팽귄의 살아갈 이유를 듣고 그들의 죽음 속에서 노든은 그 이유를 받아갑니다. ​ ​ 만약 그가 그 이유를 무시했더라면, 그는 좌절 속에서 복수를 꿈꾸다 죽었겠지만 그는 막 태어난 팽귄과 함께 걸어갑니다. ​ ​ 이 여정의 끝은 "바다" 라고 둘 다 본적 없는 장소 지만 노든은 압니다. ​ 팽귄과 나는 결국 헤어져야 한다는 것... ​ 그는 코뿔소이기에 헤어지기 싫어하는 팽귄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 "너는 이미 훌륭한 코뿔소야. 그러니 이제 훌륭한 팽귄이 되는 일만 남았네."​ ​ ​ ​ 이야기가 생각이 많은 내용을 담았습니다. 인간의 욕심, 인간의 동물치유, 동물들의 비극, 그리고 이루고 싶은 꿈, 나를 찾아가는 여정 ​ 이 책을 읽기 전에 최근에 동물원에 다녀온 적이 있어서 그런가... 철장 속에 있었던 많은 동물들의 모습이 다시금 떠오릅니다. ​ ​ 내가 만약 지금의 편안한 모습을 버리고 훌륭한 나.. 진정한 나를 찾아서 갈 기회가 있다면 과연 선택할 수 있을까요? ​ ​ ​ 가장 마음에 들었던 구절 ​ ​ "하지만 너에게는 궁금한 것들이 있잖아. 네 눈을 보면 알아. 지금 가지 않으면 영영 못 가. 직접 가서 그 답을 찾아내지 않으면 영영 모를 거야. ​ 더 넒은 세상으로 가. 네가 떠나는 건 슬픈 일이지만 우리는 괜찮을 거야.​ ​ 우리가 너를 만나서 다행이였던 것 처럼, 바깥세상에 있을 또 다른 누군가도 너를 만나서 다행이라고 여기게 될거야."

이프린

이프린

2시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