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먼 멜빌

이쁜 고래 그림에 끌려서 서점에서 구매했던 책이다. 하지만 내용을 펼쳐보면...? 이쁜게 딱히 없다고 할 수 있다. 고래를 잡아서 사냥하는 포경선의 이야기인데 거기에 복수를 가득 담아서 진행한다. 모비딕이라는 고래한테 이미 한번 싸워서 다리를 잃어버린 선장이 다시 복수를 꿈꾸며 바다를 나간다. (선원들은 딱히 복수 하고 싶지 않은데... 선장 혼자 복수심에 불타올랐다.) 어쩌면 다른 관점에서 본다면 모비딕이 ' 고래들을 지키기 위해 포경선과 싸우는 히어로'라고 볼 수 있고 복수심에 불타올라 '가는 길에 고래를 막 잡아 기름으로 만들고 있는 주인공의 배'는 악으로 보여진다. 가장 맘에 들었던 구절 우리는 마시고 노느라 바빠, 이 늙은 선원의 경고에 귀를 귀울이지 않았다. 취기가 잔뜩 오른 우리는 살아 있는 짐승조차 두렵지 않았으니까. 우리는 스스로를 무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프린
2시간 전